-
[제22회 후지쓰배 세계선수권결승] 강동윤, 생애 첫 세계 챔프
○·강동윤 9단 ●·이창호 9단 총보(1~228)=바둑은 가능한 한 어린 나이에 큰 대회에서 우승해야 정상의 길이 순조롭게 열린다. 1975년 생인 이창호 9단은 17세 때, 8
-
‘이세돌 바둑교실’ 연 차만태 킹스필드 대표
바둑은 골프를 부러워한다. 바둑은 바둑판 말고는 사고팔 게 없어 암만 세계 1등을 해봐야 부가소득이 없지만 골프는 골프채에서 골프공·의류까지 다양한 산업이 있기 때문이다. 그런데
-
[바둑] 이세돌 앞에 중국 자존심 무너지다
“역시 이세돌”이란 탄성이 절로 나오는 한판이었다. 중국 일인자 구리 9단과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이세돌 9단은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대역전승을 이끌어 내며 한국에 농심배를 안겨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세돌과 구리
○·황이중 7단(중국)●·이세돌 9단(한국) 제10보(138∼154)=만나는 바둑 팬마다 묻는다. 왜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에게 그토록 힘없이 졌느냐. 구리가 정말 그렇게 세냐
-
[삼성화재바둑]본선진출 32강 프로필
1회 우승자는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(依田紀基) 9단. 지난해의 2회 대회는 한국의 이창호9단. 3회 우승자는 누구일까. 2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시작되는 제3회 삼성화재배 세
-
[제22회 후지쓰배 세계선수권] 도쿄는 한국 독무대
○ 강동윤 9단 ● 이창호 9단 제 1 보(1~14)=한 달 전 치러진 후지쓰배 결승전이다. 현대 바둑의 메카라 할 도쿄에서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결승에서 마주 앉은 지도
-
바둑 꿈나무들의 두뇌 축제 열린다
세계청소년바둑축제 대회장인 최명희 강릉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기사들. 왼쪽부터 강동윤·최철한 9단, 최명희 시장, 박지은·박영훈 9단. [사이버오로 제공] ‘생각의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이세돌과의 악연
'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○·황이중 7단 ●·이세돌 9단 제1보(1~17)=황이중 7단은 만 28세니까 신인은 아니다. 이름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. 그런 사람이 2년
-
[바둑] 박정환, 3단서 ‘10단’으로 점프
16세 소년기사 박정환(사진) 3단이 최연소 ‘10단’이 됐다. ‘10단’은 물론 원익배 10단전이란 타이틀전 이름이다.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을 꺾었고 결승에선 백홍석 6단을 2
-
세계 유일의 오픈棋戰 팡파르 - 제2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
'제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이 16일의 2차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팡파르를 울린다. 중앙일보와 KBS.유니텔이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창
-
[바둑] 더 세진 이세돌, 정교함을 더하다
이세돌(사진) 9단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. 지난 연말 한때 5연패를 당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은 역시 ‘무리한 스케줄’ 탓이라는 게 증명됐다. 19~21일 벌어진 삼
-
[바둑] 두 천재 ‘10번기’ 오늘 마지막 승부
강동윤(20) 9단이 천신만고 끝에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4국에서 이세돌(26) 9단을 꺾었다. 6연패의 벼랑으로 굴러떨어지며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끝끝내 항전해 적어도 천원전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포진법(2)
○·쿵제 7단(1패) ●·이세돌 9단(1승) 제2보(11~18)=강자들은 판 위에 돌 수가 많아질수록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다. 이세돌 9단이 포진에 약한 이유도 여기서 단서를 찾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귀수 가 있었다
○·이세돌 9단(1승) ●·쿵제 7단(1패) 제10보(69~74)=한국바둑의 일인자이고 결혼을 해 이미 딸(혜림)을 둔 이세돌 9단이지만 지금 전개되고 있는 사태는 영 딴 세상의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중앙의 주도권 싸움
○·이세돌 9단 ●·쿵제 7단 제14보(95~105)=행마를 논한다면 이세돌 9단이야말로 최고의 연구 대상일 것이다. 과거 일본의 다카가와(高川格) 9단은 중앙으로 한 칸씩 뛰는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고공 공격의 이면
○·이세돌 9단(1승) ●·쿵제 7단(1패) 제12보(83∼89)=쿵제 7단은 한바탕 미로를 헤매다 돌아온 기분일 것이다.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좌변 6점을 잡았으나 훨씬 더 큰
-
[바둑] 사과 회견한 이세돌 9단 “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”
이세돌(사진) 9단이 싹싹하게 사과했다. 동료 기사들의 징계 결정에 ‘1년 반 휴직 선언’으로 맞섰던 이세돌 9단은 6월 3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식·시상식 불참,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‘타개’의 이세돌
○·이세돌 9단(1승) ●·쿵제 7단(1패) 제13보(86~94)=휴직계를 낸 이세돌 9단의 한국에서의 ‘마지막 대국’으로 관심을 끌었던 TV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이세돌은 쿵제에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타이밍
○·이세돌 9단(1승) ●·쿵제 7단(1패) 제15보(106~114)=날 일자는 건너 붙여라. 오래된 기훈이다. 그러나 이세돌 9단의 106은 훨씬 고단수다. 흑은 진작에 113
-
[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] 얌전해진 이세돌
○·이세돌 9단 ●·쿵제 7단 제18보(131~138)=백△가 평범하면서도 은밀한 노림수. 중앙 흑은 A의 차단이면 사망이니까 어느 쪽으로든 연결해야 한다. 쿵제 7단은 131로
-
중국, 농심배 세계바둑 초반 돌풍
한·중·일의 국가대항전인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라운드가 21일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시작됐다. 그동안 농심배와의 악연(?)으로 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
-
[바둑] 어느덧 40년 '불혹의 왕위전'
"사회풍조가 어지럽고 불건전한 오락이 유행하는 이때 레크리에이션이자 도(道)이며 지능경기이고 정신스포츠인 바둑을 전 국민에게 장려하고 싶다." 1966년 1월 14일자 중앙일보에
-
'이창호의 KIXX' 대 '이세돌의 제일화재' 누가 먼저 웃을까
막강한 전력으로 2006한국리그에서 우승했던 KIXX는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. 사진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KIXX의 박정상(左)과 한게임 온소진의 대결 장면. 박정
-
[박치문의검은돌흰돌] 한국, 정신력 되찾으면 세계최강 뒤집기 가능
'이창호 극복하기'야말로 중국 바둑의 오랜 목표였고 2006년 중국은 그 목표를 십분 달성했다. 이창호 9단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지면서 이창호의 모든 것이 파헤쳐졌고 때마침